넷플릭스 계정 공유 제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캐나다와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추가로 계정 공유를 단속합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2022년 3월에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3개국에서 계정을 공유할 경우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현지시간 2월 8일 "전 세계에서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는 넷플릭스가 새로운 콘텐츠에 투자할 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국가 사용자들은 주시청 장소를 설정해야 하며, 이곳에 살지 않는 사용자를 위해 계정당 2개의 보조 계정 설정이 허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에서는 7.99캐나다달러(약 7500원), 뉴질랜드에서는 7.99뉴질랜드달러(약 6400원), 포르투갈에서는 3.99유로(약 5400원), 스페인에서는 5.99유로(약 8100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2개의 보조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2022년 3월부터는 미국에서도 계정 공유를 단속할 예정입니다.

 

넷플릭스 계정 공유는 사용자 수 증가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혀 왔습니다. 넷플릭스는 전 세계적으로 1억 가구 이상이 계정을 공유해 쓰고 있다면서 이로 인한 매출 타격으로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투자 능력이 손상되는 실정이라고 말했습니다.

 

2022년 10월에는 유료화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계정 공유자의 개인 시청 기록과 추천 콘텐츠 정보 등을 하위 계정에 그대로 옮길 수 있는 '프로필 이전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넷플릭스는 2022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공개한 주주 서안에서 2023년 1분기 중 계정 공유 금지와 추가 사용료 정책을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해 계정공유를 단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가, 이후 본사 공지를 번역해 올리는 과정에서 시차가 생기면서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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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계정 공유 제한 정책

 

 

 

계정 공유가 가능한 사람과 방법

- 주시청 장소에 함께 거주하는 가족 구성원 (함께 거주하지 않는 사람과 계정 공유 불가능)

- 콘텐츠 이용 시, 주시청 장소에 있는 와이파이를 통한 인증 절차 필요

 

시청 차단된 경우 해제 방법

- 장기 출장이나 여행 등으로 주시청 장소가 아닌 장소에서 로그인 시, 시청 차단

- 차단 해제를 원할 경우, 7일간 사용 가능한 임시코드 발급 필요

 

계정 공유 제한 방법

- IP주소, 접속한 장치(device), 접속한 장치의 활동 이력 등을 종합하여, 주시청 장소 이외에서의 접속 여부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