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664명 속출, 한 판매소 103장 무더기 당첨

3월 4일 추첨이 진행된 로또 제1057회차에서, 2등 당첨자가 664명이나 속출하고, 서울 동대문의 한 복권판매소에서는 2등이 103장이나 무더기로 당첨되는 등 보기 드문 일이 발생했습니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05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8, 13, 19, 27, 40, 45′가 1등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습니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적중시킨 1등 당첨자는 전국 복권판매소 16곳에서 나왔는데, ▲부산동구 조방로에 있는 복권판매소에서 1등이 2장 판매되어 당첨지역은 당첨자 수보다 1곳 적게 집계됐습니다. 부산 이외의 1등 당첨지역은 ▲서울 종로구 종로 ▲인천 계양구 계산천동로, 부평구 굴포로, 서구 가정로 ▲경기도 군포 군포로, 수원 장안구 정조로, 시흥 마유로, 안산 단원구 광덕2로, 안성시 만세로 ▲충북 음성 금왕읍 탑골길 ▲충남 당진 서해안고속도로, 서산 시장3길 ▲광주 광산구 수등로 ▲전북 전주 완산구 평화로 ▲제주도 제주 노연로입니다.

 

1등 당첨자는 17명으로 각각 16억1607만원씩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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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 1등보다 더 화제를 모은 건 2등이었습니다. 2등 보너스 번호는 ‘12’번으로, 이번 회차에서 2등 당첨자가 664명이 배출되어 온라인 커뮤니티가 들썩였는데, 무엇보다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복권판매소 한 곳에서 2등 당첨 사례가 103건이나 집계됐습니다.

 

이번에 2등 당첨자가 많이 배출되어, 1인당 당첨금이 689만5880원으로 줄었습니다. 통상적으로 수천만원씩 지급되던 당첨금을 크게 밑도는 금액이지만,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의 복권판매소의 당첨자가 동일인일 경우, 1등 당첨금의 절반에 가까운 7억1027만5640원을 받게 됩니다.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는 2962명으로, 각각 154만5870원씩을 받게 됩니다. 당첨번호 4개를 일치시켜 고정 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 당첨자는 14만6471명, 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 당첨금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246만14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