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유지

세계보건기구는 1월 30일에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유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전 세계적으로 높게 형성됐으나 다른 호흡기 감염병 대비 사망률이 높고 저소득 국가와 고위험군에 대한 충분한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신종 변이 출현의 불확실성도 남아있다며 비상사태 ‘유지’를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1.1, XBB1.5 등이 등장하면서 유행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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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COVID-19 긴급위원회는 앞으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종료 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코로나19 예방과 감시, 대응 계획이 구체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코로나19 백신, 진단, 치료제의 개발 및 승인에 대한 규제 관련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 감시 결과와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체계 등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의 통합에 WHO가 속도를 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WHO는 ▲고위험군의 백신 접종 독려 ▲세계 인플루엔자 감시 및 대응체계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를 통한 SARS-CoV-2 감시 결과 공유 ▲백신·진단·치료제의 접근성 강화 ▲다음 유행 대비·대응 국가 역량 유지 ▲위험도와 근거에 기반한 위기소통 강화 등을 회원국에게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