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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으로 매일 커피 마시면 미세플라스틱 연간 2600개 노출

미미캣 2023. 3. 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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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회용기에서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 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커피를 일회용 컵으로 매일 마실 경우, 1인당 노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양이 연간 260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배달음식 활성화로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중에 유통 중인 일회용기 16종과 다회용기 4종을 조사한 결과,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검출량이 다회용기보다 2.9~4.5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월 28일 밝혔습니다.

 

시험 결과 일회용기에서는 용기 1개당 1.0~29.7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고, 다회용기에서는 0.7~2.3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습니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플라스틱 컵과 포장용기의 주 원재료인 페트(PET·47.5%)가 가장 많았으며, 폴리프로필렌(PP·27.9%)과 폴리에틸렌(PE·10.2%)이 뒤를 이었습니다.

 

소비자원은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이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선제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배달과 포장 시 다회용기를 사용하면 미세플라스틱 섭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부처에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관리방안을 마련하도록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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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소지자원, [보도자료] 일회용기의 미세플라스틱, 다회용기보다 최대 4.5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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